처음 김장하는 분을 위한 A→Z 체크리스트입니다. 분량 산정표, 절임 완료 점검법, 양념 기본 비율, 버무리기 포인트, 용기·숙성·보관, 트러블슈팅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1,2.

1) 준비/분량 산정(배추 포기→양념 환산)
| 배추(생) | 절임 후 무게(대략) | 양념 핵심 재료(범위) | 비고 |
|---|---|---|---|
| 1포기(2.5~3.0kg) | 2.2~2.6kg(−10~15%) | 고춧가루 120~180g, 마늘 50g, 생강 8g, 멸치액젓 70~100ml, 새우젓 35g, 찹쌀풀 90ml, 무채 500~700g, 쪽파 70g | 과일(배/사과) 1/4개 추가 가능 |
| 3포기(7.5~9kg) | 6.7~7.6kg | 고춧가루 350~500g, 마늘 150g, 생강 25g, 액젓 250~320ml, 새우젓 120g, 찹쌀풀 300ml, 무채 1.5~2.0kg, 쪽파 200g | 가정 소분 김장 추천 |
| 10포기(25~30kg) | 22~26kg | 고춧가루 1.2~1.8kg, 마늘 0.5kg, 생강 80~120g, 액젓 0.7~1.0L, 새우젓 0.35kg, 찹쌀풀 0.9~1.2L, 무채 5~7kg, 쪽파 0.7kg | 초보 상한선(냉장 용량 고려) |
계량 팁: 1컵≈200ml, 1큰술≈15ml. 고춧가루는 입자·수분에 따라 체적 차가 커 그램 계량을 권장1.
2) 절임 완료 점검(염도·시간·온도)
- 염도 8~12% 소금물(천일염·굵은소금)로 6~12시간 절임, 2~3회 뒤집기2.
- 착즙 염도 잎 한 조각을 짜서 1.5~2.0%면 적정, <1.2%면 부족, >2.2%면 과다.
- 물빼기 헹굼 2~3회 후 배수 20~30분. 절임 후 무게 증가율 0~10% 범위가 이상적.
3) 양념 기본 비율(배추 10kg 기준)
| 재료 | 기본 | 범위/가감 | 역할 |
|---|---|---|---|
| 고춧가루 | 500g | 500~700g | 색·매운맛 |
| 다진 마늘 | 200g | 180~250g | 향·살균 |
| 다진 생강 | 40g | 30~50g | 힌트·잡내 억제 |
| 멸치액젓 | 350ml | 300~400ml | 감칠맛·염 |
| 새우젓 | 150g | 120~180g | 향·감칠 |
| 찹쌀풀 | 400ml | 300~500ml | 점성·발효 촉진 |
| 무채 | 2.5kg | 2~3kg | 수분·식감 |
| 쪽파 | 300g | 200~400g | 향·색감 |
| 배/사과 간 것 | 1개 | 0.5~1.5개 | 당·산 |
완성 양념의 목표 염도는 1.7~2.0%. 액젓·새우젓·찹쌀풀로 점도와 간을 미세 조정합니다1.
3-1) 매운맛 단계 프리셋(배추 10kg 기준)
| 단계 | 고춧가루 | 멸치액젓 | 새우젓 | 단맛 보정(배/사과·찹쌀풀) | 완성 염도 가이드 | 메모 |
|---|---|---|---|---|---|---|
| 약(어린이/저자극) | 500g | 300ml | 120g | 배/사과 1.0개, 찹쌀풀 450ml | 1.7% 전후 | 색은 연하지만 단맛·감칠 강화 |
| 중(기본) | 600g | 350ml | 150g | 배/사과 1.0개, 찹쌀풀 400ml | 1.8~1.9% | 가장 범용, 발효 안정적 |
| 강(매운맛 선호) | 700g | 380~400ml | 160~180g | 배/사과 0.5~0.8개, 찹쌀풀 300ml | 1.9~2.0% | 과발효 방지 위해 단맛·풀은 하향 |
프리셋은 배추 10kg 기준입니다. 분량이 다르면 각 수치를 필요 kg ÷ 10으로 곱해 환산하고, 완성 양념 염도를 1.7~2.0% 범위로 맞추세요1.
4) 버무리기 포인트(질감-보존 균형)
- 줄기부터 양념을 얹어 잎→겉 방향으로 밀착.
- 한 포기당 양념 균일 도포(속 사이사이). 과다 도포는 과발효 위험.
- 포기 마감은 잎으로 감싸 공기 접촉 최소화.
- 양념이 묽으면 찹쌀풀/무채 10~15% 보강, 지나치게 되면 배추물 조금으로 이완.
5) 짠맛 & 질감 조절(트러블슈팅)
| 증상 | 원인 추정 | 해결 액션 | 기준/수치 |
|---|---|---|---|
| 짠맛 과다 | 절임 과다·헹굼/배수 부족 | 헹굼 1회 추가 → 배수 20~30분 → 양념 염 10~20% 감량 → 무채·배 추가 | 잎 착즙 염도 >2.2%면 과다, 목표 1.7~2.0% |
| 심심/무른맛 | 절임 부족·온도 낮음 | 10% 소금물 30~60분 재절임→헹굼 2~3회→배수 20~30분 | 전 0.8%→후 1.5~2.0% 기대 |
| 양념 묽음 | 잔수분 과다 | 배수 추가 15~20분, 찹쌀풀·무채 10~15% 보강 | 절임 후 무게 +>10%면 잔수 위험 |
| 쓴맛/풋내 | 절임 부족·숙성 미흡 | 재절임 또는 배수, 과일 5~10%·젓 보강, 실온 반나절 후 저온 | pH 4.2~4.5 도달 시 안정 |
| 발효 과속 | 초기 온도↑·당 과다 | 즉시 2~4℃로 이동, 당원(배·풀) 감량, 가스 배출 | 실온 6~12h 이후 저온 숙성 |
| 발효 지연 | 염 과다·온도↓·당 부족 | 조각 분리해 실온 12~18h, 풀·무채 소량 보강 | 48h > pH5.0이면 지연 |
측정 팁: 잎 소량 착즙을 물 9와 섞어(10배 희석) 염도계 측정값×10 ≈ 내부 염도 추정.
6) 용기·숙성·보관(온도·시간 가이드)
- 용기 김치통·항아리: 가득 채워 공기 접촉 최소화, 표면 랩/잎 덮개.
- 1차 실온 6~12시간(18~20℃) 발효 시작.
- 2차 2~4℃ 저온 숙성 1~3주. 맛이 들면 0~2℃로 보관.
- 소분 1~2주치씩 진공·밀폐로 꺼내 먹기.
6-1) 저온 숙성 속도 & pH 가이드
| 프로파일 | 초기 활성(실온) | 저온 숙성 온도 | 맛이 드는 예상 시점 | pH 경향(예시) | 비고 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풍미 우선 | 20℃ 8~12h | 4℃ | 3~7일 | 6.0→4.6(1~3일)→4.3(5일) | 표준. 향·산도 균형3 |
| 장기 보관 | 18℃ 6~8h | 2℃ | 7~14일 | 6.2→4.8(3~5일)→4.4(10일) | 산 생성 느림, 오래 두기 좋음 |
| 빠른 숙성 | 22℃ 12h | 0~1℃ | 2~4일 | 5.8→4.5(2일)→4.2(4일) | 맛은 빨리 오지만 과발효 주의 |
운용 팁: 맛이 들었다고 느껴지면 0~2℃로 더 낮춰 숙성 정지에 가깝게 유지하세요. 반대로 심심하면 4~5℃로 잠시 올려 활성화합니다.
7) 위생·안전(초보 필수)
- 세척수는 맑게 유지, 도마·칼 교차오염 금지.
- 장갑·용기 열탕/소독, 젓갈류 냉장 보관.
- 산모·고령자는 저염 주의, 냉장 필수.
발효식품 특성상 보관온도 변화에 민감합니다. 가정 냉장고의 ‘김치칸’을 우선 활용하세요3.
8) 단계별 체크리스트(한눈에)
| 단계 | 핵심 포인트 | 통과 기준 |
|---|---|---|
| 분량 산정 | 배추→양념 그램 환산 | 양념 과소·과다 방지 |
| 절임 | 염도·시간·뒤집기 | 착즙 1.5~2.0% |
| 헹굼·배수 | 헹굼 2~3회·배수 20~30분 | 양념 점도 유지 |
| 양념 | 기본비율→간 미세조정 | 완성 염도 1.7~2.0% |
| 버무림 | 줄기→잎, 공기 차단 | 균일 도포 |
| 숙성·보관 | 실온 스타터→저온 숙성 | pH 4.2~4.5 |
9) 초보 FAQ(본문 요약)
- Q1. 배 대신 설탕을 써도 되나요?
- 가능하지만 과다 당은 과발효를 부릅니다. 배/사과 0.5~1개로 대체 권장1.
- Q2. 젓갈 비린내가 강하면?
- 새우젓 비율을 줄이고 멸치액젓으로 일부 대체, 생강·매실청 소량으로 보정.
- Q3. 통째 김치 vs 썰은 김치?
- 초보는 1/4 포기로 작업하면 양념 균일·숙성 관리가 유리합니다.
10) 관련 실전 글
11) 결론
김장 성공의 핵심은 절임 적정(착즙 1.5~2.0%)·양념 완성 염도(1.7~2.0%)·배수 20~30분·저온 숙성입니다. 이 체크리스트대로 진행하면 초보도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1,2,3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