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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이젠, 런웨이, 디스크립트 세 가지 유료 AI 영상편집 툴을 실제 사용 관점에서 기능·요금·편의성을 비교하고, 어떤 작업에 어떤 툴을 써야 효율이 가장 잘 나오는지 정리했다.
1. 한눈에 알아보기
“어떤 유료 AI 영상편집 툴부터 결제해야 할까?”라는 고민은 대부분 세 가지 지점에서 시작된다.
- 아바타 뉴스/강의용으로 입만 열면 영상이 나오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.
- 광고나 쇼츠용으로 쓸 강한 비주얼의 짧은 영상을 빠르게 뽑고 싶다.
- 이미 가지고 있는 영상·팟캐스트를 편집·자막·요약까지 한 번에 처리하고 싶다.
이 글에서는 이런 니즈를 기준으로 헤이젠(HeyGen), 런웨이(Runway), 디스크립트(Descript)를 비교한다. 가격표만 나열하는 대신,
- 어떤 워크플로우에 어떤 툴이 맞는지
- 초기 1~3개월 동안 어떻게 조합해서 써야 돈이 덜 새는지
- 처음 써보는 사람이 자주 하는 실수와 최소 세팅
까지 함께 정리해, “지금 당장 어떤 툴을 결제할지”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.
2. 유료 AI 영상편집 툴, 왜 이렇게 고르기 어려울까?
문제 — 유튜브·쇼츠·교육 영상까지 만들고 싶지만, 어떤 툴을 먼저 결제해야 할지 애매하다. 무료 툴만 돌리기엔 한계가 보이고, 그렇다고 여러 툴을 동시에 결제하자니 구독료가 부담스럽다.
문제 방치 시 손해 — 이 상태로 시간을 끌면,
- 툴마다 가입·설정만 반복하다가 정작 완성된 영상은 거의 남지 않고,
- 유료 구독 기간 동안 실제 사용량이 10~20% 수준에 그치거나,
- 툴의 특성이 맞지 않아 결국 다른 툴을 다시 결제하는 이중 비용이 생기기 쉽다.
이 글의 관점은 “내 콘텐츠 파이프라인에 어떤 툴을 먼저 꽂아야, 1개월 안에 유의미한 결과물을 가장 많이 만들 수 있을까?”에 맞춰져 있다.
3. 헤이젠·런웨이·디스크립트 한눈에 비교
| 툴 | 핵심 용도 | 강점 | 아쉬운 점 | 추천 대상 |
|---|---|---|---|---|
| 헤이젠 (HeyGen) | AI 아바타 뉴스·강의, 다국어 더빙 | 아바타 품질·입모양 싱크가 뛰어나고, 브라우저에서 바로 완성본 제작 가능1 | 장기 구독 시 월 구독료 부담, 세밀한 편집은 외부 편집툴과 병행 필요 | “사람이 직접 출연하지 않는 뉴스·강의 채널”을 빠르게 만들고 싶은 1인 크리에이터 |
| 런웨이 (Runway) | 텍스트→영상 생성, 영상 스타일 변환, 배경 제거 등 비주얼 중심 | 텍스트·이미지 프롬프트만으로 독특한 영상 클립 생성, 배경 제거·모션 브러시 등 비주얼 편집 강력2 | 학습 곡선이 있고, 크레딧 기반이라 사용량이 많으면 비용이 빠르게 증가 | “광고·쇼츠용 B-roll과 실험적 비주얼”이 많이 필요한 마케터·디자이너 |
| 디스크립트 (Descript) | 영상·팟캐스트 편집, 자막·요약, 화면녹화·협업 | 대본처럼 텍스트를 편집하면 영상이 함께 편집되고, 자막·눈맞춤 보정·더빙 등 통합 제공3 | 인터페이스가 처음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고, 한국어 자동화 기능은 영어 대비 한계 존재 | 기존 녹화 영상·오디오를 많이 다루는 교육자, 유튜버, 팟캐스터 |
해결책은 “모든 걸 다 해주는 툴 하나”를 찾는 게 아니라, 내 작업 흐름에 맞는 1차·2차 툴을 명확히 나누는 것이다. 아래에서 각 툴의 강점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짚어본다.
4. 헤이젠: 아바타 중심 ‘대본→영상’ 자동화 툴
헤이젠은 대본만 있으면 뉴스·강의·세일즈 영상까지 만들 수 있는 AI 아바타 스튜디오에 가깝다. 화면 구성이 단순해도 “사람이 말해주는 느낌”이 중요할 때 특히 유리하다.
4-1. 주요 기능과 강점
- 수십 종의 AI 아바타 + 커스텀 아바타 제작 기능
- 텍스트 입력만으로 다국어 더빙 및 자막 생성1
- 브랜드 템플릿, 로고·하단 바 템플릿을 활용한 반복 제작
- 브라우저 기반이라 별도 설치 없이 팀 단위 협업 가능
4-2. 요금제 관점에서 체크 포인트
헤이젠의 유료 플랜은 월 단위 크레딧·영상 길이 제한을 기준으로 나뉜다.1 초기에 체크해야 할 부분은 다음 두 가지다.
- 1개월 안에 몇 분짜리 영상을 몇 개까지 만들지 대략 목표를 세우고, 그에 맞는 플랜을 고른다.
- 사용량이 확실히 잡히기 전까지는 가장 낮은 플랜에서 시작해, 부족할 때 상향하는 편이 리스크가 적다.
이런 사람에게 특히 적합
- “AI 뉴스 앵커 채널”처럼 사람이 직접 출연하지 않는 브리핑 채널을 만들려는 경우
- 강의·사내 교육·온보딩 영상을 자주 업데이트해야 하는 스타트업·기업
5. 런웨이: 실험적 비주얼과 쇼츠용 B-roll에 강한 툴
런웨이는 텍스트나 이미지 프롬프트만으로 짧은 영상 클립을 생성하고, 기존 영상을 창의적으로 변형하는 데 강하다. “광고나 쇼츠용 인상적인 장면이 필요하다”면 첫 번째 후보에 놓일 만하다.
5-1. 주요 기능과 강점
- 텍스트→영상 생성, 이미지→영상 확장 등 제너레이티브 영상 기능2
- 배경 제거, 개체 분리, 모션 브러시 등 비주얼 편집 특화 기능
- 짧은 B-roll을 여러 버전으로 실험하기 좋음
5-2. 요금제·크레딧 구조 이해하기
런웨이는 크레딧 기반 요금제이기 때문에, “얼마나 자주, 얼마나 긴 영상을 생성·편집할지”에 따라 체감 비용이 많이 달라진다.2
- 테스트 단계에서는 짧은 길이(5~10초) B-roll 위주로 실험해 크레딧 소모를 줄인다.
- “결과물이 마음에 드는 프롬프트”가 정리된 뒤에, 본격적으로 길이를 늘리는 전략이 안전하다.
이런 사람에게 특히 적합
- 브랜드·제품·서비스 홍보용 쇼츠를 매주 여러 버전으로 테스트하는 마케터
- 채널 아이덴티티를 살릴 독특한 오프닝·인트로 영상이 필요한 크리에이터
6. 디스크립트: 대본처럼 편집하는 ‘후반 작업’ 올인원
디스크립트는 녹화된 영상·오디오를 “문서 편집하듯” 정리할 수 있는 툴이다. 특히 인터뷰·강의·팟캐스트처럼 대화 위주 콘텐츠를 자주 제작하는 사람에게 강력하다.
6-1. 주요 기능과 강점
- 자동 전사 후, 텍스트를 지우면 해당 구간 영상·오디오도 함께 삭제3
- 자막 생성·번역, 눈맞춤(Eye Contact) 보정, 화면녹화까지 통합 제공3
- 팀 프로젝트에서 버전 관리·댓글·협업 기능 지원
6-2. 요금제 선택 시 체크 포인트
디스크립트의 유료 플랜은 월별 전사 시간, AI 기능 사용 시간, 팀 협업 기능에 따라 나뉜다.3
- 월 기준 녹화·편집할 총 분량을 먼저 추산한 뒤, 그에 맞는 플랜을 고른다.
- 영어 콘텐츠 비중이 높다면 AI 기능(눈맞춤, 더빙 등)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.
이런 사람에게 특히 적합
- 강의·인터뷰·팟캐스트를 정기적으로 올리는 크리에이터
- 팀 단위로 유튜브·교육 채널을 운영하며 원본 관리와 협업이 중요한 팀
7. 콘텐츠 유형별 툴 조합: 어떤 순서로 써야 할까?
해결 전략은 “모든 툴을 다 써보자”가 아니라, 내가 당장 만들 콘텐츠 1~2종에 집중해 조합을 정해두는 것이다. 예를 들어:
- AI 뉴스·리포트 채널
- 1차: 헤이젠으로 아바타 뉴스 영상 생성
- 2차: 필요 시 디스크립트로 자막·요약·클립 분할
- 브랜드·제품 쇼츠 채널
- 1차: 런웨이로 실험적 B-roll·인트로 영상 생성
- 2차: 다른 편집툴(캡컷 등)에서 자막·효과 추가
- 강의·교육 채널
- 1차: 실제 강의 녹화 → 디스크립트로 전사·편집
- 2차: 핵심 요약 파트만 헤이젠 아바타 요약 영상으로 재가공
지금 할 수 있는 첫 단계는 “이번 달 안에 만들 콘텐츠 유형 1~2개를 고르고, 그에 맞는 1차·2차 툴 조합을 미리 정해두는 것”이다. 이렇게 해두면, 결제 후 1주일 안에 최소 3~5개 영상까지는 실제로 뽑아낼 수 있다.
8. 처음 유료툴 쓸 때 자주 하는 실수와 체크리스트
8-1.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
- 툴을 여러 개 결제해놓고, 튜토리얼 영상만 보다 한 달을 날리는 경우
- 아직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상위 요금제를 결제해 크레딧을 남기는 경우
- 툴마다 강점이 다른데도, 모든 작업을 한 툴에서 해결하려고 하는 경우
8-2. 안전하게 시작하는 체크리스트
- 이번 달에 만들 영상 유형 1~2개만 정한다.
- 각 툴에서 “첫 영상 1개”를 목표로, 하루 1~2시간씩만 집중 테스트한다.
- 마음에 드는 프리셋·템플릿·프롬프트는 바로바로 노션·문서에 저장해둔다.
9. FAQ: 유료 AI 영상편집 툴, 이게 궁금하다
Q1. 처음부터 유료툴을 여러 개 결제해도 될까?
A. 가능하지만 추천하긴 어렵다. 대부분의 경우 1개월 차에는 한 툴도 100%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.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용도(예: 아바타 뉴스, 쇼츠용 B-roll, 기존 영상 편집) 한 가지를 먼저 정한 뒤, 그에 맞는 툴 1개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다.
Q2. 헤이젠·런웨이·디스크립트와 무료 툴은 어떻게 섞어 쓰면 좋을까?
A. 유료툴에서 “AI가 없으면 불가능한 작업”만 처리하고, 나머지 컷 편집·텍스트 자막·간단한 효과는 캡컷, 프리미어 러시 등 익숙한 무료·저가 툴에서 처리하는 식으로 분리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.
Q3. 요금제가 자주 바뀌면 어떻게 따라가야 할까?
A. 공식 사이트의 요금제 페이지를 기준으로, 월 1회 정도만 변경 사항을 확인하면 충분하다. 어차피 핵심은 “이번 달에 실제로 몇 분짜리 영상을 몇 개 만들었는가”이기 때문에, 사용량 로그를 따로 적어두면 플랜을 조정하기도 훨씬 쉽다.
10. 결론: ‘내 채널의 첫 번째 엔진’을 하나만 고른다는 마음으로
유료 AI 영상편집 툴은 계속 늘어나고, 기능은 겹치는 부분이 많다. 하지만 실제로 채널을 키우는 데 중요한 건 “어떤 툴이 더 멋져 보이느냐”가 아니라, “어떤 툴을 기준으로 나의 영상 제작 루틴이 굴러가기 시작하느냐”에 가깝다.
이번 글에서 정리한 것처럼,
- 아바타 뉴스·강의 중심이면 헤이젠,
- 쇼츠·광고용 비주얼 실험이 많다면 런웨이,
- 인터뷰·강의·팟캐스트 편집이 핵심이라면 디스크립트
를 1차 툴로 고르고, 필요할 때 서로를 보조 툴로 쓰는 전략이 가장 현실적이다. 이번 달 안에 만들 “첫 완성 영상 3개”를 목표로, 나에게 맞는 조합을 한 번 설계해보자.
11. 관련 실전 글
출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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